소망교회 김지철 은퇴목사님에게 - 『다름(다르다는 것)』의 美學을 아십니까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19/10/23 [16:13]

소망교회 김지철 은퇴목사님에게 - 『다름(다르다는 것)』의 美學을 아십니까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10/23 [16:13]

 

▲     ©예장통합뉴스

 

 

『다름(다르다는 것)』의 美學을 아십니까

-소망교회 김지철 은퇴목사님에게-

 

오케스트라의 악기는 모두 다릅니다. 

모양이나 크기는 물론이고 내는 음색이나 음질의 내용등 모두가 다르죠 

그러나 그 모든 다른 악기들은 한 지휘자의 손에 잡히면 천상의 화음을 냅니다.

다르다는 것의 미학이죠.

 

하나님은 이렇게 태초부터 모든 것을 다르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화를 명하셨습니다. 하나님 창조품 중 절정의 다름의 미학을 우리는 세렝게티 벌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렝게티 벌판에는 분명한 먹이사슬이 존재합니다.. 사자, 표범같은 최상위의 포식 집단이 있습니다. 그 밑에는 수많은 초식동물의 군락이 있습니다. 사자는 이들 초식동물을 사냥하여 배를 채웁니다. 사냥하므로 급속도로 늘어나는 초식동물의 개체수를 조정해 풀의 양의 균형을 기합니다. 사자가 사냥해 먹고 남은 것은 하이에나가 모여들어 그 강인한 턱으로 뼈까지 으스러뜨려 남김없이 먹어 치웁니다. 그리고 남은 썩은 고기 조각은 독수리들이 와서 깨끗이 먹어 버립니다. 그렇게 세렝게티 평원은 자연의 조화에 의해 청소가 됩니다.

다른 개체에 의해 조정되는, 다름의 미학이죠.

 

 최근의 한 공영방송에서 소망교회 김지철 은퇴목사님에 대한 엄청난 보도를 했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굳이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먼저 저는 원숙하고 속내 깊은 신앙을 지닌 소망교회 교우들에게 깊은 경이를 가집니다. 

교단헌법은 20년이 되어야 원로목사 추대가 되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목사님의 경우, 16년 재임으로 상응한 대우를 받게끔 해 주었다는 것(이는 어떤 기록에 의한 것입니다), 16년 목회기간 중 12년을 교인들과 피 터지게 싸우는 소란으로 보냈다는 것(이것 역시 자료에 의한 것입니다). 거기에 자신이 금년 1월 은퇴시 -목회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전하는- 전별금도 받지 않겠다고 공언을 하셨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그냥 포기를 공언하시면 되는데 명성교회의 맘몬주의와 세습에 대한 비난을 엇대어 하시면서 자신의 전별금 포기를 거론하셨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탈법이 자행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먼저 목사님께 여쭙고자 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제가 왜 뜬금없이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목사님의 사고의 준거틀은 틀리고 옳고 만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다를 뿐입니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고에서 사물을 보면 모든 것이 쉽게 풀립니다.

 

 먼저 목사님께서 지금 굉장히 뜨악하고 궁핍한 입장에 처해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위로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저는 소망교회와 우리 교회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속내 깊은 소망교회 교우들과 당회에서 결정한 사항, 즉 목사님의 원로목사에 상응하는 대우가 교단헌법에 맞건 틀리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 계속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분명 명성교회를 빗대시며 자신은 전별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전별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10년에 나누어 받고 계시더군요, 맞죠?

더 가증한 것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목사님께서 주장하신 편법이라고 보도를 하더군요.

좋습니다. 이것도 소망교회 교인과 당회가 결정한 일이라면 저흰 인정하고 싶습니다.

왜 일까요? 우리 장로교회의 원칙인 개교회 중심의 의사 결정 존중, 즉, 당회의 결의와 교인들의 총의를 중시하는 원칙. 이것에 준해 저는 소망교회의 이번 처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런데 목사님. 

그동안 목사님께서 밤낮을 잊고 저의 교회를 향했던 냉소와 조롱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편법과 탈법을 자행하실 때도 형제교회의 아픔에 상체기를 더 내시더군요.

정말 잔인하신 처사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아니 부끄럽지도 않으십니까?  

우리교회가 후임 김하나 목사님 청빙에 저희들이 목사님같이 편법을 저질렀습니까?

적어도 저흰 20년 근속기간을 16년으로 맞추고도 대접해 주고 전별금을 결국 분납해 드리는 그런 편법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의 형제 교회 상채기 내기는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교인들과의 충돌은 다반사시고, 조롱과 부끄러움의 일이었던 부목사님에게까지 폭행을 당하신, 소망교회로서는 당면한 상황이 한가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목회 기간 내내 말이죠.

목사님은 자신의 교회와 양떼는 팽개치고 남의 교회 일에 개거품을 무셨습니다

(개거품이란 표현은 좀 죄송하오나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을 혜량하여 주십시요).

 

 세상의 법칙은 이런 게 있답니다.

자신이 구축한 체제가 불안하면 구성원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린다고요. 지금 북의 김정은 3대가 하는 짓이었죠. 체제에 대한 인민의 불만을 외부로 표출하여 체제 결속을 위해 우리와 미국에 대적하는 것. 

혹시 이런 류는 아니셨죠? 불경스러운 추측을 용서하십시오. 

아니면

형제 교회를 짓누르고 깨부수어야 직성이 풀려서 입니까? 남의 교회가 평온하고 안정이 되는 것이 그렇게 배가 아프셨습니까? 본인은 부목사에게 폭행당했는데 명성교회에서는 그런 일이 없어서 화가 나셨습니까? 명성교회 담임목사 물러나라고 교인들이 눕고 떼를 써야 직성이 풀리십니까? 죄송하지만 이런 것은 꿈입니다. 꿈은 깨십시오.

일찌감치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사님, 저는 오늘 새벽기도에 원로목사님의 믿는 자들의 흔적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 믿는 저희들에게는 신앙의 믿음의 흔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혹시 목사님께서는 목회기간 중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흔적을 가지고 계십니까?

혹시 내 이웃 형제교회가 아플 때 돈을 던지고 비아냥대는 것을 흔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곡식도 말입니다. 씨앗이 뿌려져 결실까지 얼마나 많은 흔적을 지닌 줄 아십니까?

 연구실에서 목사님께서 냉냉한 머리로 만 축적하신 그 진리가, 그 지식이 과연 한 생명을 구하는데 얼마만한 흔적이 되셨나요?   

 

 연구실을 나와 현장에 서시니 현장의 체감온도는 어떠하시던 가요.

목회는 야생이라고 저는 배웠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눈물병에 과연 눈물을 얼마나 담으셨습니까? 아니 담은 적이라도 있으셨습니까.

 아무도 도울 이 없는 허허벌판에 서 보신 적이 있습니까? 

농촌목회 중 쫒겨 나다 쫒겨 나다 갈 곳이 없어 서울 동쪽 끝자락까지 내몰려 인근의 왕성한 아파트촌을 탐색하시다가 무수한 교회 간판을 보고 경쟁이 두려워, 경쟁이 하기 싫어 버스 종점에서 안내양 전도나 하려고 눈물로 세운 것이 바로 우리 명성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하던 부흥사 초청을 돈이 없어 할 수 없어 시작한 것이 특별새벽기도회였고 이것이 오늘의 우리 부흥의 원천이 되었던 흔적이란 것, 혹시 알고 계십니까?

이 모든 것은 원로목사님과 우리 교인에게 함께 찍혀 있는 흔적의 편린들입니다.

이런 흔적 없이는 감히 오늘의 명성교회를 논하지 마십시오. 가소로우니까요.

아니 목사님께서 지닌 흔적은 무엇입니까? 궁금합니다.

 

목사님,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르게 창조하셨고 이의 조화를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길은 전혀 반대였습니다. 가장 가까운 형제끼리도 나누고 분리하더니 이제 이상한 단체로 교단까지 괴물로 만드실 작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교단을 당신의 사조직화 하지 마시란 말입니다.

 

 은퇴를 하셨으면 16년 동안 본인이 소망교회에서 한 것을 하루 하루 반추 해 보십시오.

그러면 16년이 곧 갑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9순에 가까워지겠죠? 그렇게 보내십시오. 

한국교회에서 목사님의 역할을 억지로 찾지 마십시오. 흔적 없는 목사님의 역할 사양합니다. 아니 없습니다. 왜냐구요?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르니까 그냥 두십시오. 너희는 틀리고 나만 옳다는 것은 허구입니다. 공허한 메아리 밖에 안됩니다. 벌써 목사님의 은퇴후 모든 것에서 증명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00회, 00모임 등으로 모여 무엇을 하시렵니까? 시정잡배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후배 목사님들이 웃습니다. 아직도 자신의 영역에 연연하십니까? 원로시면 원로답게 존경받을 일을 하십시오. 전별금을 분납해서 받아 가셔도(이는 세금 한 푼 안내시려고 목사님께서 원하셨다고 하시더군요), 17억 아파트에 8억 상당의 사무실 제공을 받아도 저는 비난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왜냐면 소망교회에서 합당하게 결정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인정할 뿐입니다. 틀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목사님께서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시는데 그렇게 인색하십니까? 왜 틀리다는 것에만 미치도록 집착하십니까?

사회의 시각으로는 틀리다고 하겠지요. 무슨 비난이 있더라도 주장하십시오. 

개교회 당회와 교인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구요.

 

그러니까 목사님.

이후로는 00회입네, 00 모임입네 하여 떼거리들 같이 모여 말도 되지 않는 말, 그만 깐족거리십시오. 모이신다면 두렵네요. 모이셔서 또 무슨 사고를 치시나 하는 것부터 떠오르니까요. 아니 모이시는 것은 하십시오. 모이시면 그냥 편안한 대화, 아~ 0 목사가 지금 목회를 잘하고 있던데.. 00교회가 열심히 하던데.. 이런 덕있는 대화를 해 주십시오

  이런 것도 없으실 때는 아~~ 바둑이 좋겠네요. 남의 상채기나 헤집지 말고 그냥 원로로서 싸매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렇게 계시면 그냥 존경받습니다, 한국교회에서 목사님들이 하실 게 뭐 있다고 이러십니까? 아니 뒤에서 이런 편법으로 무장하시더니 나서실 자격이라도 있으십니까?

필요하면 후배 목회자님들이 찾습니다. 그런 위치가 되어 주십시오.

죄송하지만 목회 현장은 목사님들 보다 몇 배의 영성과 말씀으로 양떼를 양육하는 일선의 목회자들이 즐비합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알아 주십시오

다릅니다, 다를 뿐입니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이 생각 한번만 하셔도 아니 이 뜻을 잘 되새김질만 하셔도 목사님의 마음은 편안하시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16년 동안 그냥 하루 하루 소망교회 16년 전의 하루 하루를 반추해 보십시오. 그동안 내가 누구에게 모질게 했고 누구에게 상처를 주었구나

틀린 게 아닌데..다를 뿐인데..만나서 사과를 해야겠구나

그렇게 되시면 목사님의 구순까지는 정말 하루하루 행복하신 날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정말 그런 삶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29억 전별금을 10년 동안 나누어 받으시더라도, 17억 아파트와 사무실 제공 그리고 자동차 운영 실비를 받으시더라도 개념치 않겠습니다. 받으세요..받으십시오. 저희는 목사님들의 은퇴후 까칠한 생활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픕니다. 그러니 주시는 대우 받으세요  

  왜냐면 그것은 소망교회 당회와 교인들의 뜻이었으니까요. 다른 상황을 저희는 받아 들입니다. 그러니 명성교회의 다른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어 주십시오.

목사님 뿐 아니라 아류의 분들에게도 진언해 주십시오.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자,

이것이 바로 원로의 품격입니다.

아무쪼록 조그만 교인의 간언을 쉽게 지나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목사님 애쓰셨습니다. 16년 동안 그 인고의 계절 말입니다. 하루하루가 얼마나 인고의 날이었겠습니까? 부목사님들이 저항하지, 교인들의 불만은 팽배하지..

그러니 이제 모든 것 놓으시고 평안하세요. 아~~다를 뿐이구나, 틀린 것이 아니구나

이렇게 말입니다.   

아셨죠? 다름의 美學말입니다.   

 

19.10.23 명성교회 작은 성도 박태엽이 올립니다

010-775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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