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성벽을 다시 복구하자 (신동설목사, 대전서노회, 조치원영락교회)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20/03/21 [07:48]

무너진 성벽을 다시 복구하자 (신동설목사, 대전서노회, 조치원영락교회)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20/03/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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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성벽을 다시 복구하자

 

선장은 말한다.

배에서 빨리 나오라며

먼저 나가서 이렇게 외친다.

 

공예배를 드리지 않고

동영상,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시민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교인들의 생명을 위하는 것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라고...

 

선장이 버린 배를

일부 선원들도 버리고

승객들 조차 배를 버리고

저마다 살 길 찾아 떠나며 말한다.

이것이 이웃 사랑이고

예배의 본질이라고...

 

언론은 말한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절에

교회는 돈 때문에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다며 

교회의 절박감을 대변하면서

문제의 온상으로 전락시켜 버린다.

 

도대체 교회가 

얼마나 대단한 문제를 만들었기에

이렇게 세상의 걱정과 가십거리가 되었는가 ?

 

확진자 교회는

6만여 교회 중에 

0.0001%에 해당되는

6개 교회만 문제가 생겼는데

전체 교회가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며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겠단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교회가 언제부터 

행정부가 좌지우지하며

여론몰이에 춤을 추며

부역자 노릇을 자랑스럽게 여겼는가 ?

 

예배를 드리면 

전염병에 노출되어 민폐를 끼치고 

생명도 잃을 수 있다는데

아직도 순교자가 없으니

죽으면 죽으리라 작정하고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될 것을

너무 서둘러 오판한 것이 

교회의 의로움이 되었구나.

 

아~~~

이제는 어쩌랴 !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빗장을 풀고도 

제 잘못도 모르고 잘했다 하니

그 누가 깨닫게 할 수 있으랴.

 

이제 오직 그 분만이 

하실 수 밖에 없게 되었으니

이제는 열린 빗장을 

닫기 위해 마음을 모아보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해서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자.

 

어차피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으니 새롭게 시작하자.

내일을 위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자.

 

격렬하게 꿈틀거리는 의분이

끝없이 솟구쳐 뼈저리게 아프지만 

그분께서 세운 교회를 위해 참아야 한다. 

 

믿음도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하늘의 거룩한 일을 끌어 안고 

사는 것 자체가 힘들겠지만

논쟁은 여기서 끝을 맺어야 한다.

 

이대로 가면 

또 다른 의의 분쟁으로 

자멸을 자초하며 공멸할 뿐이다.

 

자! 

이제 우리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뜻을 모아 보자.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굳게 다짐하며 결의하자.

 

 

2020.03.21

 

신동설목사, 대전서노회, 조치원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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