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논평5) 장로교언론협회 - 교계지도자와 대통령의 대화를 보면서

예배는 생명으로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20/08/29 [23:33]

논평5) 장로교언론협회 - 교계지도자와 대통령의 대화를 보면서

예배는 생명으로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20/08/29 [23:33]

  

▲     ©예장통합뉴스

 

▲     ©예장통합뉴스

 

논평 5) 장로교언론협회

8.27 교계 지도자와 대통령의 대화를 보면서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해 지금 정부는 한국교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다. 그래서 전국 교회에 비대면 예배를 인도하도록(온라인 예배)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8.27. 문대통령과 한교총 김태영 총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 16명이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 코로나 정국에서 교회 비대면 예배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하면서 일부 특정교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공권력 투입까지 시사하면서 한국교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것은 코로나를 이유로 공권력으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겠다는 것이다.

 

한교총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김태영 총회장(예장통합)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며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고, 신앙을 공권력으로 제한하거나 중단을 명령할 수 없으며 기독교의 특수성을 이해해 달라고 하면서 기독교는 중앙집권적인 피라미드 구조가 아니기에 위에서 지시한다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김태영 한교총 대표는 코로나 정국이 한 두 달만에 끝나지 않을 것이기에 대책 없이 교회 문을 닫을 수 없으며, 농어촌 교회는 비대면 예배의 어려움과 70%의 개척교회의 현실을 감안하고 철저히 방역하여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교회에 대해 방역 인증제를 도입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인증제 도입

 

이에 대해 장로교언론협회는 한교총 대표의 말대로 정부가 방역 인증제를 도입하여 방역에 하자가 없는 교회들에 대해서는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코로나 비상 정국을 타결함과 동시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불 예배를 중단하려고 한다면, 보편적 예배중단이 아니라 선별적 예배중단을 해야 한다.

 

한국장로교회는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육과 의료와 사회봉사, 경제발전, 민주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과 근대화를 가져온 기독교는 모이지 않는 비대면 예배가 오래가면 갈수록 교회는 동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

 

기독교의 정체성은 예배

 

기독교는 로마황제 박해와 중세의 전염병 속에서도 예배를 드려왔고, 한국교회가 일제와 공산 치하에서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예배를 멈추지 않고 드려왔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정체성은 예배에 있다. 기독교는 예배와 함께 태동하여 예배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겨왔다. 기독교의 역사는 사실상 예배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는 예배를 포기하거나 중단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에게 예배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다. 전염병 상황이라고 해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예배를 중단하도록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근 사랑제일교회의 문제는 특정교회의 문제이고, 6만여 개가 넘는 한국교회에서 불과 수 개의 교회에 확진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정부가 한국전체의 교회에 예배중단을 명령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많이 있다.

 

보편적 예배중단 보다 선별적 예배중단으로 가야

 

정부는 속히 방역인증제를 도입하여 보편적 예배중단이 아니라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거나 방역인증에 실패한 교회만을 선별로 예배중지를 해야 한다. 정부는 교회에 대한 방역감시를 강화하면서 경남도지사처럼 교회가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로교언론협회는 정부가 한국교회에 대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교회에 대해서까지 대면예배를 보편적으로 중단시키지 말고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중단하기를 요청한다.

 

 

2020. 8. 29

 

장로교언론협회 공동회장

최경구 송삼용 목사 외 회원언론사 일동

 

 

▲     ©예장통합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