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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을 보는 크리스찬들의 태도

우리 모두는 정인이 양부모와 같은 공범이다.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21/01/09 [11:26]

정인이 사건을 보는 크리스찬들의 태도

우리 모두는 정인이 양부모와 같은 공범이다.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21/01/09 [11:26]

 

▲     ©예장통합뉴스

          학부모 단체들과 아동인권단체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하는 장면 

 

▲     ©예장통합뉴스

         (정인이 사건 일지)

 

정인이 사건과 그리스도인들의 접근

 

정인이 사건 정리

 

사건은 20201016개월된 입양아 학대 및 살인사건이 언론 매체에 공론화 되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부는 목사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 같은 미션 대학 캠퍼스 커플로 첫째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2년간 베이비 시터의 손에 크게 했는데 첫째에게도 사랑을 제대로 못주는 상황에 둘째를 입양하면서 생기게 된 사건 입니다.

 

이들은 20202월초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후 8개월 무렵의 아기인 친모가 지어준 (정인)이란 아기를 입양하게 됩니다.


입양 후 아이는 첫째 친딸의 이름에 맞추어 아이 이름을 안율하로 지어주고 주변에 입양은 부끄러운게 아니다. 일반 평범한 집의 부부도 입양하는걸 보여주고 싶다며 주변과 SNS에 과시하는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서 부터 이들 부부가 했던 학대 행위들이 시작됩니다. SNS에 과시했던 마음과 막상 입양한 뒤 생각했던 것과 다름을 느낀 이들은 아이를 학대하여 죽게 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연히 처벌받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법이 개정되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하늘나라로 간 정인이는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너무나 아픈 것입니다.

 

이제 정인이 양부모는 언론과 사회에 엄청난 질타를 받고 남편은 직장에서(기독교방송 CB-) 해고되고 부인은 구속되어 조사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끔찍한 일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입니다.         

 

우리는 과연 정인이 양부모에게만 돌을 던질 수가 있을까요 ?  나는 거룩한 척 의로운 척하고 그들에게 돌팔매를 무지막지하게 던지어도 될까요 ?  인간의 죄성과 악함이 특정인에게만 있는 것일까요 ?  그들이 그랬다면 나도 충분히 그럴 자질이 있는 동류의 죄성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그 어떤 범죄자라도 그들을 비방하기 보다 이미 그들은 심판대 앞에서 초죽음이 되어 서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들을 긍휼히 여기고 자신을 돌아 보아 범죄하지 않도록 더욱 성령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정인이의 죽음과 크리스찬들의 접근

 

▲     ©예장통합뉴스

      (사과하는 김창룡 경찰청장)

 

정인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난 이후 온통 각 방송사 언론들은 연일 정인이 사건을 연일 제 1순위로 다루었습니다. 급기야 해당 관내 경찰서장이 초동 수사 대처에 미흡으로 아이를 죽게했다고 책임을 물어 대기 발령되고 국회는 부랴 부랴 아동 학대방지법을 통과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슨 사건이 생기면 급작스럽게 강화된 새로운 법을 만듭니다. 그럼    지금까지 처벌하는 법이 약하거나 없어서 거듭된 동일한 범죄들이 발생되는지 ?

 

우리나라는 3권 분립으로 국회는 원래 법을 만드는 곳이고, 행정부는 만든 법을 집행하는 곳이고, 사법부는 만들어진 법을 위반할시에 법규에 의해 처벌하는 곳입니다.

 

지금도 국회는 민생법과 다른 법에 대해 엄청난 수량의 법을 발의하고 처리하지 못하는 건이 수천건이며 또한 만든 법을 처리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이 말은 법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만사형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번 정인이 사건을 접하고 저 역시 마음이 아프고 다시금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 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접하는 태도에 대해서 불신자는 어떻게 접근하고 비방하든 제쳐 놓고  우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당자들인 양부모는 목사의 자녀라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지방 유명 기독교 사립대학을 다닌 동문으로 결혼하였으며 정인이 양부는 기독교 방송국인 CB-에 근무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이런 일을 목사라는 신분 이전 그냥 사람의 탈을 쓰고 저지를 수 있다는 말입니까 ?

 

세상 불신 일반인들도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일 각 방송사들이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여론을 의식한듯 온통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예장통합뉴스

         (정인이 묘지 앞에 갖다 놓은 물건들)

 

                  가정사역하는

          송길원 목사가 만들어 놓은 수목장

  

그 결과 사람들은 부랴 부랴 정인이 묻힌 양평 묘지에 찾아 가서 자신이 행한 것 처럼 용서를 빌고 장난감과 꽃과 먹을 것을 갖다 놓곤 합니다.  국회는 새로운 강력한 법을 만들고 서장은 해임되고 정부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했습니다.

 

정인이 양부는 직장에서(기독교방송국 CB-) 해임되고 양모는 구속되어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며칠동안 지켜본 것에 대한 나의 견해입니다.

 

정인이 양부모에 대해 나는 할말이 없습니다. 이미 정인이 양부모에 대해 나 말고도 일반 사회 여러 사람들과 모든 언론과 종교로 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나까지 그 비판의 대열에 서서 돌을 던져야 할까요 더구나 정인이 양부모의 부모 즉 정인이 양 할아버지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옛날 같으면 부모가 자식에게 죽으라면 죽는척이라도 했다고 하지만 요즘 세대에 어디 자기 자식이라고 어떻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런데 정인이 양부모의  부모까지 끄집어 내어서 비방을 한다면 너무들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구원 받은 죄인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수 있을까요 ? 나는 그 사건을 보면서 자기 중심적인 인간은 누구나 죄의 종류는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종류의 허물과 악함을 모두 가졌다고 봅니다.

 

글쎄요. 본인은 절대로 안 그럴 것이라 장담할 수 있을까요 ?

 

그들은 지금 엄청난 돌팔매를 맞고 있습니다. 목사 장로면 뭐가 다른가요 ? 신부 수녀이면 뭐가 다른가요 ? 성직자라고 다를까요 ? 그렇습니다. 그건 자신이 못한 것에 대한 우리의 희망이요 바람일 것입니다.

  

목사도 살인과 강간과 도박과 폭력과 마약과 온갖 죄를 짓습니다. 몇년 전에 모 교단 총무가 총회에서 가스총을 남발한 사건과 원한을 품고 식칼로 자신의 동료 집에 찾아가서 범죄하여 지금도 감옥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오래 전에 어느 진보적인 어느 교단 목사는 권총으로 사람을 죽인 일로 보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당하다고 한 것이 아니라 목사와 신부와 스님들에 대해 특별한 존재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부들의 아동 성폭행 사건을 전세계를 통해서 밝혀 지는 것을 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교의 스님들이야 이보다 더한 것도 많습니다. 즉 성직자라는 이름이 거룩과 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라도 성령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 눈 깜빡할 사이에 육이 지배 합니다. 그게 죄입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살아 생전에 자신은 죄덩어리라고 하면서 오직 주의 은혜만이 살길이라고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장담하리요. 죄의 종류는 다를지 몰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죄와 그 죄가 뭐가 다를까요 ? 그 사람의 죄가 내 죄거니 하면서 내가 회개하며 다시금 주님을 의지하길 성령 안에서 다짐해 봅니다.

 

타인의 잘못에 대한 비판은 조심해야 하며 그 사건을 통해 내가 조심하고 그 사건의 당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 그들은 목회자의 가정이요 목회자의 자녀들이기에 더욱 남에게 비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 부터 용서 받은 우리들까지 자신은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그들에게 나까지 같은 돌을 던질 자신이 없습니다.

 

주여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혹여 저들과 같은 죄를 내가 짓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어떤 사건을 통해 남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교훈을 받아야하며 자기와 다른 생각이라고 남을 비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오직 판단은 국법에 의한 재판관이 법에 의해 판단할 것이며 궁극적인 판단은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이미 정인이 양부모들은 엄청난 비판과 판단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준엄한 법의 심판대 앞에서 발가 벗기듯이 처절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마치 간음한 여인이 여러 사람 앞에서 판단받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하나 둘씩 돌을 내려 놓고 그 장소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믈론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나도 저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요 7:53 - 8:11)   

 

그런데 크리스찬인 나까지 돌을 들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나의 평소 신앙이며 수십전 부터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어요.  그들의 악함이 나와 우리 모두의 성품인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도 겉사람과(거룩) 속사람의() 두가지 성품이 있다고 기록합니다.

 

로마서 7 21-25

21절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구나

24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의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 어떤 성실한 그리스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잠시라도 떠나면 죄의 구렁텅이로 즉각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나 역시 겉사람이 주도하여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데 주 예수로만이 승리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즉, 나에 대해 아무것도 내어 놓을게 없고 다만 승리했다면 오직 주님이 하신 것이며 그래서 그 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정인이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제 제 2,3의 정인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국가와 교회와 우리 모두가 좋은 대안을 찾아야 겠습니다.

 

끝으로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 그 양부모를 향해 나는 전혀 아닌데 식으로 그들을 막무가내로 정죄하지 말고 나도 충분히 그럴 수 있거니 하고 자신을 돌아 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인간의 윤리도덕 범죄 문제는 그 어떤 강력한 법을 제정해도 지구 종말까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크리스챤으로 주위의 어린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언행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 윗층에 아기들 충간 소음 문제로 다투기 보다, 서로들 조심과 이해 한다면 그것이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난 정인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나는 평소  교회를 파괴하는 영적인 문제에는  강력히 대응하는 것 이지만, 인간의  윤리 도덕적인 문제는 누구나 장담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도 용서받은 죄인으로 오직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과 용서만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 사람의 죄가 나의 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남을 함부로 정죄하면 안됩니다. 사람의 윤리 도덕 문제가 발생할 시에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사랑과 용서만이 내가 할 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과 남을 의식하지 말고 마음껏 죄 짓고 살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정인이 양모의 아버지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자신의 딸의 형량을 줄이려 시도한다고 비판을 합니다. 그것은 세상 어느 아버지도 자신의 딸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아버지의 눈으로 볼 때는 사랑하는 딸이기에 변호사 아니라 그 보다 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범죄했을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아닐까요 ?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정인이 양부모 보다 때론 더 큰 죄를 지었을지라도 주님께로 용서받은 죄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나를 정죄하리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사랑한다는데 말입니다. 오직 판단과 정죄는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으며 그저 나는 같은 죄인을 용서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남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만이 내가 할 일입니다.     

 

크리스찬들은 주님으로 부터 용서로 구원받은 죄인으로 날마다 시, 분, 초를 가리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비슷한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2021.1.9.

 

 최경구 목사

(부천노회 전노회장 원로, 공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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