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기풍선교기념관 수년째 그대로 방치 이대로 좋은가?

이기풍선교기념관은 관리자 한명 없이, 문은 굳게 잠겨 있고 우편물은 수북이 쌓여 방치 -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21/11/12 [17:13]

제주도 이기풍선교기념관 수년째 그대로 방치 이대로 좋은가?

이기풍선교기념관은 관리자 한명 없이, 문은 굳게 잠겨 있고 우편물은 수북이 쌓여 방치 -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21/11/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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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기풍 선교기념관은 수년째 방치되어 있다.

 

이기풍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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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최초 7인의 목사 뒷줄 왼쪽부터 방기창, 서경조, 양전백, 앞줄 안쪽 한석진, 이기풍, 길선주, 송린서)

 

이기풍 목사님은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나셨고, 1894년 세례를 받았다. 이어 190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사 안수를 받은 7분 중 한분이셨다. 32세 나이로 제주 선교사로 파송된 후 제주에서 사역하면서 성안교회를 비롯하여 10여 교회를 제주에 세웠다. 1942620일 신사참배 반대로 일제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교하셨다.

 

19919월 제 76회 제주 영락교회에서 개최되었을 때 제주노회가 청원하여 이기풍 선교관을 건립하기로 결의하고 제주노회가 1400평의 대지를 헌납하였다.

 

그 뒤에 총회가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하여 약 65억원의 재정으로 수년에 걸쳐 연 건축 2,000여평에 지상 2층 지하 13동 구조 건출물로 1998514일에 개관하게 되었다. 현재는 제주노회로 이관 이후 이기풍선교관은 3,500평을 대지를 더 매입하여 총 대지 면적은 14,000평 정도라고 한다.

 

기념관 건축 이후 현재까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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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기념관 건축 공사비 25억원의 부채로 인해 2000년에 서울명성교회로 20년 계약하여 운영하다가 20106월에 제주노회 유지재단으로 이관한 것이다.

 

제주노회는 이사회를 조직하여 잘 운영하다가 중국 사드 문제, 세월호 문제, 코로나19 문제로 관광 산업이 타격을 받게 되자 2년 전부터 운영이 올 스톱하여 지금은 관리하는 직원 한사람도 없이 그냥 방치된 상태이다.

 

 

그런데 입구는 개방되어 누구든지 마당까지 들어 갈 수 있었으나 기념관 입구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우편물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으로 보아 폐가처럼 거의 방치된 건물 같았다.

 

제주노회의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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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노회 노회장 송정훈 목사 조천교회) 

 

본인이 알기로는 서울 명성교회에서 20년 계약하여 운영하던 것을 약 9년 운영할 때 제주노회가 돌려 주기를 원해서 돌려 준 것이다. 물론 제주노회가 명성교회에 보증금 반환조로 20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제주노회는 그 뒤에 운영을 잘 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사드 문제로 관광객들이 끊어지고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수학여행단이 줄어 들고 그 뒤에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관광산업이 위축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제주노회 관련자 분들을 통해 듣기로는 그동안 이기풍 선교관을 운영하면서 적자없이 잘 운영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기념관을 방치하고 폐관으로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총회가 전국적으로 교회에 모금 건축하여 현재 제주노회 유지재단에 이전한 것이라면 당초 기념관 건축 목적에 맞게 잘 운영해야 할 것이다.

 

이기풍 기념관대책전권위원회(대책위원장 오공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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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풍선교기념관 대책위원장 오공익 목사, 제주 중문교회) 

 

본인이 듣기로는 제주노회 자체가 이기풍 기념관대책전권위원회가 구성되어 좋은 대안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오공익 목사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서 다른 관련 분들에게 연락해 본 것이다.

 

제주노회가 직접 운영하려면 수억원을 들여서 전면 수리해야하는 어려움과 기타 운영상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대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현재 기념관 운영에 대해 의논하는 대안은

 

1. 임대 - 기념관의 목적을 살리면서 수익사업으로 임대

2. 위탁 경영 - 특정교회 위탁해서 운영하여 이익의 몇%를 노회에서 기부

 

이기풍 선교사의 선교 목회와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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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풍 목사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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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풍 목사님은 제주도에서 10년을 목회하다 과로로 목을 다쳐 휴양차 광주로 떠나 본인이 섬긴 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광주제일교회의 추천으로 1921년 제 10회 총회장으로 피선되어 호남인이 아닌 전국교회의 지도자가 된 것이다.

 

이기풍 목사는 1926년 당신이 세운 제주의 성안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다시 지도력을 필요로 하자 옛 목회지로 돌아가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성도들과 함께 웃고 성도들과 함께 아픔을 같이 했다. 이 목사는 자기가 믿는 신앙을 몸으로 보여준 신앙용장으로 일제가 강요하는 신사참배를 앞장서 거부해 투옥되어 갖은 고문을 당했다.

 

당시 신사참배는 한국교회 존립을 흔드는 중대사로 시류에 아부해 하나님을 배반하던 무리에 속하지 않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강한 신앙으로 온갖 고초를 당하다가 목사안수 받은지 35년이 되는 1942620일 순교했다.

 

총회는 제주노회의 청원을 받아 들여 이기풍 목사의 제주 선교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을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기념관을 돌보는 관리자가 한명도 없이 수년째 그냥 방치하는 것은 당초 건립의 목적과 사업에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현재 들리는 말로는 기념관의 부채가 10억이 넘어 년간 이자 부담도 수천만원이 들어가서 나중에 구입한 대지 3,500평을 매도하여 부채를 갚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념관의 목적을 살리는 조건으로 임대나 위탁 운영하여 조속히 문을 열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본인이 이기풍선교기념관을 2021.11.11일 방문하고 제주노회 관련자 분들의 말과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나름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2021.11.12.

 

한국교회와예장통합교단바로세우기연대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예장통합뉴스 대표

장로교언론인협회 공동대표

행정사전문연구회 회장

국가공인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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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이기풍선교기념관 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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