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김운용 총장과의 유익한 대화의 시간

2021.12.21. 오전에 모처럼 장신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다녀 왔습니다.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21/12/22 [10:26]

장신대 김운용 총장과의 유익한 대화의 시간

2021.12.21. 오전에 모처럼 장신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다녀 왔습니다.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21/1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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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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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구 목사, 김운용 총장, 김도훈 기획처장, 총장실)

  

장신대 김운용 총장과의 유익한 대화

 

김운용 총장은 지난 106회 총회에서 총대들의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제22대 장신대 총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김운용 총장은 인준을 받은 후 곧이어 전국노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 다니며 인사하고 장신대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이해 및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장신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교수들과 학생들이 총회 현안에 대해 너무 깊숙이 개입하여 전국교회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몇 명의 학생들이 무지개 깃발 사건을 일으켜 장신대가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거짓 프레임을 덮어씌워 큰 홍역을 치렀다.

 

이제 제22대 김운용 총장이 취임하여 학교를 일신하여 운영하려고 힘을 다해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김운용 총장과 집회 시위자들과 대화(낮은 자세)

                          

김운용 총장은 지난번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하던 몇 사람을(목사,장로) 총장실에서 만나 약 2시간가량 차를 나누고 장신대 총장으로서 학교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대화를 했다고 한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작년 낙마한 임성빈 총장이 당시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에서 장신대 정문으로 집회하러 갔던 분들을 지금처럼 총장실에서 커피 한 잔 주고 이해를 구했다면 최소한 낙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총회에서 약 70여 표 차로 낙마했기에 약 30~40표 정도만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면 승인받을 수도 있었다. 지도자는 무릇 휼륭한 리더는 지나가는 소시민의 말이나 어린애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남다른 자세가 필요하다.

 

김운용 총장과의 대화의 유익

 

김운용 총장이 선임되고 난 이후 어제(2021.12.21) 장신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김운용 총장은 총장실에서 나와 동행자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조금 뒤 기획처장인 김도훈 교수도 동석하여 총장실에서 피차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

 

김운용 총장과 기획처장 김도훈 교수와 반갑게 인사하고 장신대의 현황에 대해 몇 가지 대화를 나눈 것을 정리하면,

 

장신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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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용 총장) 

 

현재 학부생은 약 600여 명, 신대원 약 900여 명, 대학원과 박사과정 기타 500여 명, 2000명 정도라고 한다. 장신대의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상태는 코로나 이전 보다 많이 떨어지며 학생들의 등록금은 전체 예산의 5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해야 하기에 나머지는 모두 외부에서 모금으로 채워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금에 상당한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의 여러 가지 이유로 휴학생이 많아 등록금 수입의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한 장신대의 여러 공간 대여 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재정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커서 실제적으로는 마이너스 살림을 살고 있기에 학교를 사랑하는 교회나 동문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하다고 한다.

 

현재 교수는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교원 확보율이 64%를 채워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정원이 전임교원 80여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며, 직원은 비정규 직원 포함해서 약 60여명이라고 한다.

  

학교의 자랑

 

장신대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교수들 스스로가 결단하여 연봉을 삭감하는 운동을 한다고 한다. 교단 총회 신학교육부에서 신학교 상황도 모르고 학생 정원을 15% 감축하라는 문제를 내어놓았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그렇지 않아도 재정적으로 열악한데 15%의 학생을 감축하면 더욱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오기에 난감해 하는 분위기였다.

 

장신대 입장에서 자랑 할 만 일들이 많이 있는데  외부에서 제대로 알아주지 않아서 억울하다는 말도 했다.

 

장신대는 전국 189개 대학 가운데 교수들의 저역서 출판 3위이며 연구논문 출간은 8위라고 하여 장신대 교수들의 연구 우수성은 국내 어느 대학 못지 않다고 자랑했다.

 

그래서 필자는 총장이 가끔 기자회견 같은 것을 개최하여 학교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언론을 통해 제대로 홍보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장신대를 비롯한 지방 신학교 학생 감축에 대해 이미 지방 신학교는 학생 지원 미달이기에 관계없다. 그러나 장신대 측의 입장은 신학교육부에서 좀 더 세밀하게 장래 목회자 수급에 대해 조사 연구하여 정확한 데이타 가운데 요구 했으면 했다.

 

총회 일각에서 염려하는 장신대 동성애 문제는 교단 총회 여러 목사장로님들의 기도와 염려로 안심해도 좋을 정도라고 한다.

 

장신대의 이러한 문제는 실제 보다 과장 포장으로 부풀려진 면이 많아 학교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본인의 생각은 멀지 않아 아마 목회자 부족 현상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장래 목회 현장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신학교 지원자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신대가 일관성 있게 성경과 복음 가운데 교단 정체성에 맞게 잘 운영한다면 좋은 신학교로 소문이 나서 그런 학교로 학생들이 몰린다고 본다.

 

장신대의 신뢰

 

장신대는 통합교단 직영 신학대학 7개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서 교단 신학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런데 수년 전 부터 교단 현안에 대해 교수와 학생들이 깊숙이 간여하므로 인해 아쉽게도 많은 교단 지도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또한, 동성애 무지개 깃발 같은 일부 학생들의 일탈로 인해 더욱 교단 내, 외적으로 부정적으로 비추어진 것이다.

 

그 여파로 인해 작년 105회 총회에서는 장신대 이사회에서 두 번에 걸쳐 총장으로 선임 되었던 임성빈 총장이 낙마하기도 하였다.

 

만약 이번에도 연이어 장신대 총장이 낙마했다면 교단과 학교가 어떻게 되었을까? 다행히 현명한 우리 교단 총대들이 그 정도면 장신대에 큰 교훈을 준 것으로 하고 금년에는 절대다수 총대들이 김운용 교수의 총장 승인을 밀어준 것이라고 본다.

 

장신대는 코로나 19에도 나름대로 아주 효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지금은 신입생을 받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기에 교수들은 방학인데도 매우 바쁜 것 같았다.

 

장신대의 자기 반성과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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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미스바 광장 본관 앞에서, 2021.12.21) 

 

이제 우리 모두는 통합교단 지도자로서 장신대의 앞날을 걱정할 때이다.

 

학교는 겸허하게 교회가 장신대 교수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장신대가 그동안 교회 중심의 신학으로 학교를 운영했는지 자신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장신대는 장래 교단 소속 교회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육 기관이다. 그렇다면 모든 신학 학문은 교회와 함께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까지 장신대 교수들이 자신의 이념과 철학을 앞세워 교회와는 상관없는 자신의 학문 중심으로 가르친 것이 아닌지?

 

장신대는 교단 소속 신학 교육기관이다. 그렇다면 총회의 방침에 따라 교육에 전념해야 한다. 그런데 총회 현안에 대해 교수들과 학생들이 관여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생들의 시위를 충동하고 수업을 등한시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장신대는 총회의 방침에 따라 일부 학생들의 일탈적인 동성애자에 대한 태도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고 보완된 학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장신대 교수들과 직원들은 더욱더 학생들을 심도 있게 잘 선도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젊은 혈기에 학생들이 무슨 짓인들 못하리오 마는, 장차 목회자가 될 신학교 학생으로서는 성경과 복음에 벗어난 그 어떤 일탈 행동도 자제시켜야 할 것이다.

 

장신대 신대원은 금년 1.8 : 1 의 입시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본 교단 지방신학교 신대원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계속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가 장신대도 지방신학교 같이 학생 미달 사태가 오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장신대는 학생 수급 문제와 열악한 재정 해결과 양질의 교수 수급으로 당면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도록 철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19와 비욘드 코로나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언론을 통해 홍보하면

 

나는 끝으로 장신대가 많이 하고 있는 좋은 일들에 대해 학내에서 몇 사람 모아 놓고 홍보하지 말고, 가끔 언론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교단 소속으로 활동하는 건전한 언론들을 불러 기자회견 같은 것을 개최하여 홍보하면 학교 이해와 협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장신대 총장과 잠시 나눈 대화는 유익했다. 나는 교단총회를 바로세우는 연대 대표회장과 언론인으로 오늘 나눈 솔직한 대화에 대해 기사로 써서 뉴스화하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끝으로, 장신대 김운용 총장은 일선 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관심과 열악한 재정 충당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여담입니다. 

 

믿음 안에서 건강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자세로 운동  

 

나는 각종 운동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 특히 장거리 자전거 타기와 수영을 좋아한다.  자전거 운동은 한 25년 된  것 같은데  제주도 일주와 4대강을 거의 모두 다녔다. 그리고  수영도 근 20년이 넘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거의 매일 새벽에 운동을 하나 그동안 수영장이 쉬었다가 재 개장하여 다시금 운동하러 다닌다. 

 

골프는 근간 누가 권하기에 배우러 다니는데 실내 골프장에서 약 4개월째 접어 들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등산도 나는  좋아하는데 요즈음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으나 그 또한 좋은 운동이다.   체력은 국력이고 하는데, 인간의 모든 활동에 체력 뒷받침이 기본인 것 같다. 물론 열심히 내가 운동한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고 하나님이 지켜 주어야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본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각종 은사와 육신을 잘 보살피는 것도 주님께 영광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믿음 안에서 맑은 정신과 적당한 운동과 음식을 잘 조화있게 배분 관리한다면 주님이 주신 명대로  건강하게  살 것 같아 권면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1.12.22.

 

한국교회와예장통합교단바로세우기연대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예장통합뉴스 대표

국가공인행정사

장로교언론인협회

행정학사, 문학석사

도서출판 예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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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4일에 대구애락원 언론중재로 다녀 옴)

 

 * 언론중재원위원회은 작년에 장신대 문제로 다녀 온 이후 두번째로  다녀 왔네요.  언중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말은 가급적으로 비공개로 해 달라고 하여 자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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