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 연대 창립총회(리폼드뉴스, 2018/12/21 일자 기사)

명성교회 관련 예장통합 제103회 총회 결의 적법성 지적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19/04/07 [02:06]

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 연대 창립총회(리폼드뉴스, 2018/12/21 일자 기사)

명성교회 관련 예장통합 제103회 총회 결의 적법성 지적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04/0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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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예장 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 연대(이하 예정연)’ 창립총회가 20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전국에서 900여 명이 모여 진행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예배, 2부 발제, 3부 정관 및 임원조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표회장으로 부천노회 전 노회장 최경구 목사(영원한교회)를 선출하고, 목사·장로 2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사무총장에는 이재수 목사를 임명했다.

 

최경구 목사는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6-18)’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에 앞서 대표기도로 배혜수 장로의 기도가 있었다. 다음과 같은 기도의 전문은 이번 예정연의 창립취지가 그대로 묻어나 있다.

 

교단 정체성 회복과 교회 바로 세우기 기도문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들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금의 현실 속에서도 여호와의 이르을 경외하는 저희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 뜻을 받들기 위하여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로연대’를 창립하게 하식 오늘 여기 모여 하나님 앞에 먼저 예배드릴 있도록 인도해 주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염소가 양의 탈을 쓰고 하나님의 몸 되신 교회를 파괴하려는 현실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우리는 침묵하고 무관심하였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이제 어기에 모인 우리 모두는 교회를 힘들게 하고 파괴하려는 자들을 그냥 보관 있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하여 일어서려 하오니 우리를 주님의 강한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이옵소서.

 

그리하여 긴 어두움을 깨우는 새벽빛같이 어두음을 향하여 맞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이제는 잠잠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진리로 선포하며 어두움을 향하여 참된 빛을 비추겠사오니 주님 우리와 함께해 주시옵소서.

 

이 땅에 교회를 세워주신 주님!

최근 교단 안에서 좌편향된 사고와 과도하게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자들이 교회의 하나 됨을 파괴하고 대형교회를 와해시키려고 갖은 술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 마귀가 기뻐하는 일임을 그들도 속히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외쳐야 할 교회를 투쟁과 분열의 장으로 만들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이 교회 안에서 사라지게 하셔서 우리 교단과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바른 믿음 안에서 사라지게 하셔서 우리 교단과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바른 믿음 안에서 부흥하며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님,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래서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소망이 되는 교단과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우리 교단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충성된 일군들이 다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 시간 선포되어지는 최경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결단하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록 도와주시옵소서. 예배 후에 진행되는 모든 순서 웨에도 성령님 함께 해주셔서 은혜가 넘치는 신간되게 해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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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목사는 발제를 통하여 “자기 집안을 자랑하고 자기 집안에 대해서 칭찬하여야 되는데 우리 집안이 잘못됐고 잘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러 어렵다”면서 “그 잘못된 점을 바로 알고 바로 잡지 아니하면 안된다.”며 발제를 시작했다.

 

이정환 목사는 교단의 잘못된 문제점을 지적하며 발제를 이어갔다.

 

제101회기 헌법위원회가 헌법에 대해 유권해석을 한 헌법 제28조 제6항은 헌법의 기본권,법을 침해기 때문에 개정해야 한다.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위헌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당시 총회장 되신 분이 기자회견에서 총회장은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은 해석일 뿐이다’라고 하여 헌법에 규정된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며 다음과 같이 발제했다.

 

제가 볼 때에 제102회기 총회장이 1년 동안 총회장의 자리에서 앉아서 명성교회 문제를 진두지휘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장 자리에서 물러 나서면서까지 (명성교회) 대못을 박을 작정을 했다.

 

교단총회가 제102회기 까지 가지고 있었던 모든 헌법 해석에 대한 절차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총회 유권해석을 총회 본회에 내놓고 유권해석을 해석해 달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제103회 총회는 시작부터 명성교회, 마치는 마지막 날에도 명성교회 문제로 제103회 총회는 마쳤다.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은 경과보고로 끝난다. 이미 교단헌법에 확정되어 효력이 발생되어 지나간 것이기에 본회가 받고 안 받고가 아니라 경과보고로 그냥 지나간 것이다. 총회가 결의로 채택한 것은 각부 위원회가 올린 청원건이다. 이를 받고 안받고는 회원들의 권한이다. 그러나 경과보고는 그냥 보고사항으로 받고 지나간다.

 

그런데 총회 헌법위원의 유권해석을 총회본회에 내놓고 찬반투표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위법이다. 총회장을 단순 보고사항을 받을 것인지 안 받을 것인지 투표까지 하였다. 저는 총회에 다니면서 이런 꼴은 처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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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총회장에게 편지를 보낸 일이 있다. 지금이라고 총회장 할 능력이 없으면 내려와라 당신 때문에 교단이 망해서는 안된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노회장, 총회장은 좀 배워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다.

 

지난 9월 3일날 제103회 총회가 시작되기 한 주간 전에 총회 헌법 수호를 위한 예장목회자 세반연 등 많은 기관들과 함께 반대 집회를 했다. 천명이 모였다고 대서특필이 됐다. 그런데 그 주제가 참 재미있다. ‘헌법 수호’, 총회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 모임을 가졌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헌법 정치 권징, 많은 조문들을 다 지켜야지요.

 

왜 정치 제18조 제6항만 지키고자 하는가? 제28조 제6항만 지키기 위해서 나머지 모든 헌법, 회의규칙 등을 다 무시해 버렸다. 그 하나의 조문이 구원이고 영생인가? 그것이 없으면 교회가, 교단이 하나님이 사역을 할 수 없는가? 그것 없이도 교회가 잘해왔다.

 

왜 비본질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이 한 가지 조문 때문에 총회 헌법 전체가 유린되어야 하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103회 총회에서 투표로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안 받기로 했는데 그러면 그 헌법유권해석은 어디로 가는가? 폐기되는가? 그러면 제102회기 헌법위원회는 없어져 버린 것이다.

 

제103회 총회가 헌법에 보장된 그리고 이미 헌법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대해 효력이 집행된 헌법위원회를 모든 절차를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명성교회 문제만 나오면 모두가 거부해 버렸다.

 

이정환 목사는 제103회기 총회 재판국원의 공천 문제도 지적했다. 헌법으로 보장된 임기를 일정한 절차도 없이 해임한 행위에 관해 교단 내부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정환 목사의 발제에 이어 공헌배, 장신대 소기천 교수가 발제했다. 발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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