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 창립총회 개최…1200여명 참석 (하야뉴스, 20181220일자 기사)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04/07 [02:27]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 연대 창립총회 개최…1200여명 참석 명성교회 관련 총회재판국 판결 취소한 총회 결의 지적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 연대 창립총회(이하 예정연)가 서울 연지동에 위치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12월 20일 개최됐다. 이날 예장통합 교단의 법 질서가 바로 서도록 촉구하며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과 관련한 총회재판국 판결을 취소한 제103회 총회 결정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1,200여명의 목회자, 성도들이 모였다. 예정연은 앞으로 “교단이 개혁되고 불법 세력들이 날뛰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을 결성하고 이와 같은 사실들을 전국 교회에 알리는데 힘 쓸 것”이라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이날 대표회장에 부천노회 전 노회장 최경구 목사(영원한교회)를 선출했으며 목사·장로 23인을 공동대표로 선임, 사무총장에는 이재수 목사를 임명했다. 1부 예배는 총회 직전재판국장 이경희 목사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도에는 전국장로연합회 전 회장 배혜수 장로가 순서를 맡았고, 축사에는 총회 규칙부 전문위원 김연현 목사가, 격려사에는 한국기독교인연합회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자리했다.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의 축도 순으로 예배를 마쳤다. 설교에는 최경구 목사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최경구 목사는 “이번 103회 총회는 자신을 애통하게 한 시간들이었다”며 “교회는 여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가고 민주주의가 아닌 신본주의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경구 목사는 “예정연은 앞으로 교단법리부서와 교리부서의 판단과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관으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총회임원회의 역할과 활동내역을 철저하게 분석 및 조사할 것임을 밝혔다. 2부는 최경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정치부장 이정환 목사가 ‘교단총회 불법결의’, 공헌배 교수(서울장신대)가 ‘교회 안팎 교회 파괴’, 소기천 교수(장신대)가 ‘성경으로 보는 담임목사 청빙’, 전 규칙부원 이수갑 목사가 ‘본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들은 발제를 통해 총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였으며, 교회에 위협을 주는 언론기관에 대해서 낱낱이 보고하고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이후, 예정연은 성명성을 발표. 예장 통합 총회가 불법과 탈법으로 뒤덮여 있음을 이야기하고 헌법을 위반한 제103회 총회를 규탄할 것을 다 같이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예정연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는 다가올 1월 임원모임을 통해 향후 교단의 정체성보호와 교회수호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예장통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