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회 총회장소 변경을 위한 압박성 기도회7개 교회 성도들과 학생들 1,000여명이 모였으며, 총회 총대들이나 일반 목회자와 장로들은 거의 보이지 않아 --
(증경 총회장 박위근 목사)
제108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를 다녀와서 (총회장행정지시 거부 기도회)
7개 교회 성도들과 학생들 1,000여명이 모였으며, 총회 총대들이나 일반 목회자와 장로들은 거의 보이지 않아 --
오늘 장로회신학대학 한경직기념관 예배당에서 총회장의 행정지시 거부 성격의 제108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 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총회를 위한 기도회-가 개최되었다.
당초 오후 4시부터 시작하기로한 기도회는 4:20분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하여 김혜숙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 총회장인 박위근 목사가 약 15분 정도로 설교했다.
증경 총회장 박위근 목사의 설교를 마치고 이어 기도회로 김만준, 김정태, 아호문, 강병철 목사 순으로 기도하고 찬송후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증경 총회장 박위근는 롬 13:11-13절을 중심으로 - 빛의 갑옷을 입자-라는 제목으로 약 15분정도 설교했다.
박목사는 총회안에 어두움을 몰아 내고 빛의 갑옷을 입을 것과 이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성교회가 교단 헌법을 지키지 않아 갈등을 초래했으며 자신은 펑소 증경 총회장 모임에서 명성교회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침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누리교회 찬양팀)
설교를 마치고 3명의 목사가 연이어 기도하고 이어서 전세광 목사가 광고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이날 모임에 7개 교회 목회자 중에는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와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가 참석했다. 일부 온누리교회 찬양대와 일부 교회는 버스까지 동원항 교인들이 참석했다.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는 기도회 사회를 맡았으며 전 총장 임성빈 목사와 은퇴한 임희국 교수 등도 보였다.
(주안장로교회 버스 두대 동원)
평가
오늘 참석한 분들의 대체로 장신대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7개 교회에서 동원된 부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많은 것 같았다. 주안장로교회는 두대의 버스를 동원했고 소망교회나 온누리교회와 영락교회와 소망교회 성도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통합교단 소속 목사들과 장로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오늘 기도회에 참가한 숫자는 대략 1,000명 정도로 보였고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되었고 교단 목회자나 총대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마지막에 전세광 목사가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19일 모임은 아직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추후에 알려준다고 광고하고 모두 마쳤다.
오늘 기도회는 제108회 총회장소로 명성교회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불만 표시로 108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라는 명목으로 모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108회 총회장소로 총회임원회가 명성교회에서 결정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이며 지금이라도 장소를 변경하라고 하는 압박성 기도회이다.
필자가 오늘 기도회를 보고 느낀 것은 사람들은 1,000여명 모였는데 실제로 이번 총대들이나 일반 목사나 장로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 역시나 7개 교회 목사 중 일부와 부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대부분 참여했고 주안장로교회는 버스 두 대를 동원했다.
이번 제108회 총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했으며 당일 1500명 총데 가운데 1400명 이상은 출석할 것이기에 총회임원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명성교회 바라보는 관점이 이토록 달라서야
(명성교회 9월 특별새벽기도회)
총회와 명성교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시각 역시 아전인수로 해석하는게 참으로 문제인 것 같다.
과연 저들이 말하는 명성교회가 진리 문제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지?
그렇다면 지금까지 전임목회자의 뒤를 이어 자녀가 후임이된 교회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법법 운운하는데 명성교회는 총회가 결의한데로 이행했고 저들이 문제를 삼았는도 법원이 총회와 명성교회의 결정에 대해 손들어 준 것이기에 무슨 법 법 운운하는지 참으로 저들의 저의가 심히 의심 된다.
명성교회 문제가 진리 문제나 이단 문제가 아닌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인 인간적인 시기와 질투로 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제108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명성교회 문제는 마무리될 것이다. 아무리 저들이 반대하고 떠들어도 교단과 사회법에서 손들어 준 것을 어찌하랴!
교단 지도자의 리더십 부재
명성교회 문제가 제104회 총회에서 결의하고 모두 시행했건만 아직까지 문제를 삼는 것은 죄송하지만 본교단 지도자들의 리더십의 문제이다. 아무리 통합교단이 폭넓은 교단이라고 해도 교단 공동체의 질서는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닌지?
대교단 총회가 결의한 것에 대해 수년이 지난 아직도 교단을 혼란하게 하여 갈등과 분열을 획책한다. 통합교단의 진정한 지도자가 있다면 벌써 리더십을 발휘하여 매듭을 지었을 것인데 이점 참으로 아쉽다.
오늘 장신대 기도회에 오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평소 제108회 총회장소를 반대하던 목사나 교인들 중심으로 모였다. 어찌보면 전혀 새로운 공감을 얻지 못하는데 사이즈가 크다는 교회 무임승차한 목회자 몇명이 주도하여 총회를 혼란하게 한다.
저들은 교회를 피땀흘려 개척해 보지 않은 그야말로 남의 터위에서 지금 잘 먹고 잘 사는 목사들로 본교단 70%의 자립이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아량곳 하지 않는 분들로 보인다.
한국교회가 코로나 이후 진정 무엇이 우선이며 시급한지에 대해 제대로 분석하고 처신하는지에 대한 아쉽움이 많다. 아직도 교단 행정지시에 따르지 않고 각각 제 목소를 내는 것은 통합교단에 진정한 리더자들의 리더십 부재의 현상이 아닐까? 교단 화합에 힘써야 할 증경 총회장들이 오히려 이 난리통에 뛰어 들다니 -- 제108회 명성교회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전혀 문제 없을 것으로
이제 총회를 며칠 앞두고 더 이상 혼란을 부채질하지 말고 자신들이 할 것 못할 것 다 해 봤으니 이제 총회를 진정 사랑한다면 계속해서 총회결정에 항명하지 말고 조용히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교단을 사랑하는 목회자의 자세가 아닐까?
2023.9.15.
예장통합뉴스 대표 최경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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