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는 세습이 아닌 목회계승이다"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대표=최경구목사)는 지난 4일 총회를 위한 기도회 및 2차 공개세미나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었다.
예배 후에 세미나에서 먼저 소기천교수(장신대)가 「예장통합정체성 및 구약 제사장직과 목사직의 계승관계」란 발표에서 “성경은 세습이란 단어 대신에 계승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제사장의 계승을 오랜 미덕과 전통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감독제도에나 통용될 법한 세습방지법을 조직신학 교수 출신인 어느 대형교회 목사의 ‘세습방지법에 대해 감리교가 안타를 쳤으니, 우리가 이 법을 제정하면 홈런을 치는 것’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본 교단이 성경적 원리도 치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채로 세습방지법을 제정한 것은 잘못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 연대 공동대표 김연현목사는 「총회현안문제와 해결 위한 대안」이란 발표에서 “ 위임목사 청빙 건은 해당교회 청원과 해당노회 승인으로 주(법 규정)를 이루고 있다. 또한 위임목사 청빙청원 건은 해당교회 당회결의와 해당 교회의 공동의회 3분의 2로 결의 청원하도록 되어 있다”며, “따라서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청원건은 적법절차)와 법과 원칙에 의해 전혀 하자가 없다”고 못 박았다.
세미나 후에 ‘총회와 노회, 교회 수호를 위한 예정연의 입장’이 발표됐다. 여기서 동 연대는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노회나 총회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있는 산하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총회의 재판국을 비롯한 모든 법리 부서가 헌법과 규칙, 법 해석의 객관적이고 치밀한 법리적용을 통해 산하 노회와 교회, 구성원들의 갈등과 분쟁이 치유되고 회복되는데 앞장서 줄 것 △103회 총회에서 교단의 헌법과 규칙과 회의 절차의 근거도 없이 강행하여 결의한 재판국원 해임에 대해 화해조정에 앞서 불법적 결의였음을 확인해 줄 것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측은 총회 임원회에 반하는 행동과 외부 단체와 연대하여 총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소속 지 교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어떤 언행과 행동도 즉각 중단할 것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들(세교모)은 강단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각자의 책무에 충실할 것 △CBS와 뉴스앤조이를 비롯한 기독언론들은 사실을 왜곡 보도하여 신자. 불신자들로 교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지 말 것 등을 촉구했다.
행사 후에 대표 최경구목사는 “앞으로 통합교단의 정체성을 세워나가는 일에 계속 매진할 것이다. 우리는 총회의 정책을 반대하는 집단이 아니라 총회가 헌법에 의거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하는 단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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