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연, 통합총회 세습방지법 폐지 주장 (데일리굿뉴스, 2019-04-09 일자 기사)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19/04/11 [05:46]

예정연, 통합총회 세습방지법 폐지 주장 (데일리굿뉴스, 2019-04-09 일자 기사)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04/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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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연은 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 건을 정당한 계승으로 봐야 한다고 계속 강조했습니다. 오현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친 명성교회를 자처하고 있는 예장통합 정체성과 교회수호연대가 두번째 공개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예정연은 통합 총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돼 교단의 정체성 회복과 소속교회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예정연은 이날 세미나에서 총회가 결의한 세습방지법은 성경적으로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발제에 나선 소기천 장신대 교수는 “정치.사회적 용어인 세습은 북한의 독재정권을 가리키는 말”이며 “승계란 단어와도 계승을 혼동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기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소 교수는 “총회 석상의 결의보다 헌법 정신이 우선”이라며 “세습방지법을 불법으로 결의해 시행한 통합총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회기인 104회 총회에서 해당법 폐지를 청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예정연 공동대표인 김연현 목사는 ‘총회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제시’ 차원에서 세습방지법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목사는 “헌법정치 제28조 6항은 평등의 원칙과 법적안정성을 갖추지 못했단” 이유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김연현 목사 / 예정연 공동대표)

예정연은 끝으로 “총회의 모든 법리 부서가 객관적인 법 해석과 적용으로 갈등과 분쟁을 종식시켜 달라”며 “비대위 측은 총회 임원회에 반하는 행동과 외부 단체와의 연대로 총회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입장문을 통해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건강한 총회와 노회운영, 총회소속의 고난받는 지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가지며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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