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연의 설립 목적은 교단의 정체성과 교회를 바로 잡는데 있다
존경하는 예정연의 목사/ 장로 회원 여러분들께 성탄절에 인사 올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금번 예정연 창립총회(12. 20)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2여일 남짓 되는 짧은 시간에 전국적으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 가운데 본 교단을 사랑하여 모여든 것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을 일임을 누구든 인정할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우리를 통하여 이룬 것임을 믿습니다.
모세를 사용하여 히브리 민족을 구원하시고, 다윗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위기 가운데서 건지신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일하심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모세를 자랑할 수 없고, 다윗 개인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영광은 주님께’라고 말합니다.
저는 금번 예정연의 창립도 이와 유사하다고 봅니다. 한국교회와 특히 우리 통합 측 교단을 사랑하셔서 통합교단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어느 교회가 최근에는 교단 내 불의한 세력들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교단 밖의 세력들로부터 상당한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를 개척하고, 평생을 헌신하며 교단적으로나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선교적 봉사와 섬김을 실천한 그 교회는 사람의 능력을 넘어, 주님께서 그 교회의 위임목사와 교인들을 통해 하신 일이 분명합니다. 그런 목사님과 교회는 교단적으로 우리가 존중하고 알아주며 세워주는 것이 너무 당연합니다.
총회가 무엇입니까? 교회가 모여 노회가 되고, 노회가 모여 총회가 됩니다. 즉 개(個)교회가 없다면 노회나 총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노회와 총회는 개(個)교회들을 돕기 위한 조직입니다. 그런데 노회와 총회가 개 교회를 어렵게 한다면 이는 성경적인 것도 아니오, 우리 교단의 헌법 정신도 아닙니다.
어느 대형교회는 제102회기 총회의 법리부서에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합법적 일을 제103회기에서는 전면 부정하는 교단 초유의 불법결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전국의 본 교단에 속한 구성원들인 목사/장로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교단의 헌법을 유린하고, 그 가운데 본 교단의 자랑인 어느 대형교회를 분열/파괴시키려는 온갖 음해들과 일부의 목회자들과 SNS, 대형 언론들과 인터넷 언론들을 등에 업고 온갖 거짓 선동으로 세습 아닌 것을 세습인 양 본 교단 신학대학 교수들과 그 교수들의 선동으로 학생들을 움직였고 지금도 계속하여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를 느낀 저는 홀연히 깃발을 들었고, 그 깃발에 불나방들이 모여들 듯 갑자기 10여 일 만에 발기인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준비기간 일주일 정도에 근 1,000여명이 참석하는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는 어느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에게 감동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정연의 회원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을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감사하며, 존경합니다.
이제, 예정연의 목적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예정연의 설립 목적은 교단의 정체성이 상당하게 흔들리고 훼손 된 이 시점에 교단과 교회들을 우선은 바로 잡는 데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들을 입은 교회나 목회자들 그리고 교인들이 받은 상처들 등에 대해 적극적인 위로 및 격려와 용기와 힘을 돋우어 주며, 드러나게,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 교회 공동체들이 마음의 위안을 받고, 상처들을 치유 받게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교단을 탈퇴하거나 다른 마음을 갖지 못하도록 힘을 동원하여 노회들이나 총회에게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제102회기 법리부서의 결의를 존중 – 규칙부, 헌법위원회, 총회 재판국 결과를 수용 등).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예정연은 어느 특정 대(大)교회를 위해 결성 된 단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정연의 설립목적은 교단의 혼란을 막고 개 교회들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임을 믿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거듭되었던 모 교회를 향한 비판들은 교회 내의 진리문제, 즉 본질의 문제가 아니라 비(非)진리, 비(非)본질의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진리, 즉 본질의 문제라면 일어나야하겠지만 비(非)본질의 문제라면 교회의 운영은 크게 보아 개 교회에게 맡겨야 함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교계에서 일어난 일들은 비본질적 문제일 뿐인데도 본질 이상의 문제로 확대하여 그 교회를 흔들고 힘들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교회 안의 교인들이라도 잘 모를 수 있고, 더군다나 교회 밖의 세력들은 더욱 더 모릅니다. 그렇다면 교단의 운영과 교회의 설교나 운영방법 등을 세상 사람들에게 물어서 해야 합니까?
예정연의 회원여러분!
대형교회 하나 세우는 데는 당 교회의 목회자와 교우들의 엄청난 헌신과 노력들이 있었고, 결정적인 것은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세우지 않으시면 그런 교회가 설 수 없습니다(마 16:16-18).
이런 헌신과 노력으로 수 십 년에 걸쳐 세워졌지만 그 대형교회 공동체를 허무는 데는 단 몇일 만에도 가능합니다. 즉, 대형교회 공동체를 세우기는 어렵지만 무너지게 하는 일은 쉽습니다(예; K교회, S교회, 강북J교회, 부천C교회, 부천의 또 따른 C교회, D교회 등 많음).
이와 같은 일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모여든 통합 교단의 목사/장로님들의 모임이 예정연입니다. 교회를 지키는 것이 통합교단을 지키는 일이며, 교회들을 지키지 못하면 통합교단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식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지난번의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예정연의 회원여러분!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예정연이 어느 특정 교회를 위한 단체로만 공격당하고 또한 이에 편승하여 특정교회를 공격하며 교회에게 큰 피해를 안겨 주는 것에 대해 우리는 더 이상 보고 있지만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개(個)교회의 문제들이 순조롭게 잘 해결된다면 우리는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있어서 감시 역할과 총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조언하고 총회를 위해 연구하여 더 좋은 대안들을 제시하는 단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 한국교회와 전 세계 기독교에도 영향을 주는 선한 단체가 될 것입니다.
예정연의 회원여러분!
우리 모두 이 일들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여 교단을 지키고, 교단 안의 억울하게 피해당하는 지(肢)교회들을 대변하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2018年 12月 25日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대표회장 최경구 목사 드림 이 모임의 가입은 반드시 통합교단의 목사, 장로님만이 가능합니다. 위의 내용에 동의하시면 참여바랍니다. 010-4058-1009 최경구 목사.
창립총회의 자료집을 발간하여 전국의 교회들에게 배포, 전국적 조직망을 갖추며, 각종 세미나 개최, 예장 통합 정체성 연구, 총회의 역할 및 기능 등에 대한 토론회, 바람직한 총회운영에 대한 방향 제시, 인터넷 언론사 운영 및 후원자/독지가 발굴, 대형교회 공격에 대한 대처방안 토론회 등. 2019년 1월 중순 경, 종로5가 사무실 개소 및 신년하례회, 회원들 인사 등. <저작권자 ⓒ 예장통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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