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재판 결과 집단 성명은 마땅히 자제해야 (기독공보 2018-08-22일자 기사)

모두가 '아니라' 할 때 '예'도 필요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19/01/04 [15:34]

특정재판 결과 집단 성명은 마땅히 자제해야 (기독공보 2018-08-22일자 기사)

모두가 '아니라' 할 때 '예'도 필요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01/04 [15:34]

 특정재판 결과 집단 성명은 마땅히 자제해야 (기독공보 2018-08-22일자 기사)

 

총회를 염려하는 순천노회 목사 장로들이 입장문과 한국교회를 위해 목 놓아 우노라 (전국신학대교수들의 입장) 두 단체에 입장을 문을 읽는 소감을 몇자 올립니다. 내 뜻데로 안되었다고 집단이나 입장 발표 선동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집단 성명은 마땅히 자제
                                         
1. 순천노회 목사 장로님들이 집단적으로 금년 9월 총회 총대들에게 압박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을 보았습니다. (8.18) 이건 아닙니다. 총회 산하 특정한 지역에서 단체의 이름으로 반대 입장 발표하고 또 다른 지역이나 단체에서 찬성입장 발표하면 본 교단은 더욱 어렵게 될 것이다. 모두들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로 10%가 마음으로부터 거기에 동참했을까요?
                                                                     
2.  전국에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 교수분들이 한국교회가 통 째로 마귀소굴에 넘어간 것처럼 목 놓아 우노라라고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8.18 기독공보) 이건 아닙니다. 신학대학교 교수들은 장차 한국교회를 짊어지고 갈  목회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교수 및 학생들을 선동으로 이끌어서야 되겠습니까? 이역시 교수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동의했을까요?  
                                        
                                
재판국 결과에 순응하지 않으면 권징(헌법 권징 3조 8항)
                                                                                       
3.   우리 교단은 총회장이 되는 순간 취임식 선서에서 한 손에는 성경과, 한 손에는 헌법을 들고 법과 원칙을 지킨다는 다짐을 한다. 그런데 특정 노회에서, 총회 재판국 판결에 대한 불복하는 입장 발표- 전국 7개 신학대학교수들의 집단 입장 입장 발표는 무엇인가? 정말 법과 상식이 통하는 않는 행동들을 자신들이 저지르면서 마치 저기들의 입장과 다르면 악이요,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면 선 인양, 즉 이분법 사고로 접근한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정작 권징받아야 할 분들이 적반하장식으로 문제를 제기합니다.

    
4.  어떤 특정 사건에 대해 불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복도 선동식으로 하지말고 법의 테두리안에서 절차를 밟아서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롬 13:1) 우리교단은 당회 노회 총회 3심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재심의 길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법의 테두리안에서 선동식이 아닌 정당하게 호소하면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총회를 통해서 총대들의 3분이 2의 선택으로 재심의 길이 열려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총대들은 여론이나 정서로는 이해관계의 득실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 아니라 성경과 법과 원칙의 기준을 갖고 잘 판단하여 각자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흑백논리로 접근하지말고 법과 원칙으로 접근해야 
                                                                      
5.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당파'다 '지역'이다 해서 무조건 옳고 그르고를 바르게 연구하여 따지지 않고 흑백논리나 선악논리 즉 이분법 사고로 접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건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물론 각자 나름대로  주장하는 이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을 처음부터 정해 놓고 그것과 다르면 모두 악으로 배척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며  특히 지도자들의 그런 자세는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수 있기에  지도자가 나서는 문제는 엄청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명성교회 사건 역시 세습이 정당하든 부당하든 이 또한 흑백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성경과 법과 기본 원칙에 의해 접근함이 옳다고 봅니다.   

               

    여론이나 정서에 너무 의존하면 안돼

 

6.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여론과 정서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기준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 기준을 무시하고 여론과 정서에 떠밀려서 지도자들이 처신한다면 이것 또한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어느 때는 될 수도 있고 어느 때는 같은 사안인데 안되고 합니다. 물론 진리가 아닌 이상 성경 말씀을 시대 정신에 따라 반영하는 부분은 때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기본과 원칙과 법테두리안에서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아니라' 할 때 '예'도 필요

 

7. 지금 명성교회 총회재판 결과에 대해서 사회 일만 매스콤이나 교계 안팎에서 여과없이 매를 들고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대한 매이저 언론매체와 사회 지도자들이나 교계원로와 신학대학 교수라는 분들이 말입니다. 마치 간음한 여인에게 모두들 돌을 들고 죽이려고 하는 것과 같은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8. 그럼 이럴때  우리들까지 그 대열에 동참해야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총회재판결과가 맞든 그르든 세습이 정당하든 부당하든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총회 재판국원들의 8:7로 나누져서 판결한 것입니다. 그 분들은 총회에서 공천하여 총대들의 허락을 받고 위임받아서 재판에 참여하고 판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징계하라 축출하라 -- 그럼 국가 사법기관에 재판에서 자기들의 뜻대로 판결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판사들 다 몰아내야하고 징계해야 할 것이다. 아니 도대체 이 또한 어디 기준과 어느  법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인가를 묻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은 다시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아니오’라고 지금 외칠 때, 나까지 그 대열에서 돌을 들고 동참해야 할 것인지? 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른 소리를 내고 있는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집단행동은 또 다른 집단 행동을 낳을 것입니다. 이렇게 나간다면 지금까지 한국교회에서 여러 가지로 우리 교단이 본을 보이고 화합으로 잘 뭉치고 나와 다른 생각도 진리가 아니라면 잘 품어온 교단입니다. 지금까지 교단을 잘 이끌어온 선배들의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무리 모두 혀를 조심하고 행동을 절제해야할 것입니다. 만약에 끝까지 자기 생각들을 굽히지않는다면  나와 다른 생각을 분들은 적으로 생각하여 어찌 적들과 같이 동참할수 있을까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기도하면서 부탁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약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내하며 조용히 기도하면서 지켜 봅시다, 선동하지말고 여론과 정서에 넘 의존하지 말고 --

 

 

     부천노회 전노회장 최경구 목사(현 영원한교회 위임목사)
     현 국가 공인행정사 (최경구 행정사 사무소)
     전국 행정사전문연구회 회장(행정사 회원 4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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