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측 의견

예장통합뉴스 | 기사입력 2019/10/03 [05:38]

반대측 의견

예장통합뉴스 | 입력 : 2019/10/03 [05:38]

 

 

[Web발신]

예장통합 104회 총회 총대이신 목사님 안녕하세요?

지지난 주일에 이번 총회에서 명성교회의 세습을 용인하려는 일부의 시도에 확실하게 대응해 주실 것을 문자로 요청드렸던 통합교단 소속 교회 집사입니다. (저의 신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문의해 오신 분들께는 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내일부터 104회 총회가 시작됩니다. 이미 명성교회는 대대적으로 인원과 플래카드와 유인물을 준비해 명성교회 세습이 쉽게 용인되도록 총회장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고, 총회장소인 포항 기쁨의교회는 지난 102회 재판국 회의 때 가장 적극적으로 명성교회 세습이 합헌이라고 주장했던 장로 중한 분이 시무하는 교회로 그 장로를 교회 차원에서 옹호했던 교회인 만큼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명성교회를 도우려고 하겠지요. 또한 그동안 명성교회 세습에 우호적이었던 총회 헌법개정위원회는 세습 불가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자는 제정안을 며칠 전에 청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명성교회의 영향력이 지대한 서울동남노회(노회장 최관섭 목사)와 예정연(대표회장 최경구 목사)의 몇 몇은 말 그대로 온 몸을 바쳐서 명성교회 세습 사수를 위해 애쓰고 있구요.

 

지난 번 문자에 대한 총대님들의 회신 내용을 보면 대략 70%는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시고, 30%는 다양한 이유로 용인하자는 입장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작년 103회 총회 때보다 세습에 반대하는 의견이 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 세습을 사수하려는 분들의 의지는 참으로 강고하고, 그 실행은 용의주도합니다. 지난 59년 합동과의 분열 이후 60년간 분열이 없었던 교단이 둘로 갈라지더라도 명성교회의 세습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총회와 같이 명성교회 세습은 불법이라고 결의될 경우, 명성교회만 교단을 탈퇴하는 방식이 아니라 명성교회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교회와 기관이 교단을 둘로 분열시킬 거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총대님께서 결정자와 책임자로 함께 하시게 됩니다. 부디, 이 참담한 한국 교계의 현실에 대해 저희 평신도들이 느끼는 부끄러움과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공감하셔서 훗날 우리 믿음의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결정을 책임있게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총회 하루 전 주일 아침에 기도하며 보냅니다.

https://cemk.org/9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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